서유기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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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한대왕

별칭:
피한 서우정

피한대왕은 청룡산 현영동 세 코뿔소 요정의 우두머리이자 삼형제 중 맏형이다. 이들은 부처로 위장하여 매년 정월 대보름마다 금평부에 '현신'하는 척하며 1만 4천여 근의 소합향유를 사취했다——이 사기극은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는지도 알 수 없으며, 온 도성이 해마다 재산을 털어 '부처님'께 공양하면서도, 저 세 개의 금빛 찬란한 불상이 세 마리 코뿔소가 변한 것임을 의심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피한대왕은 또한 삼장법사 일행까지 사로잡았고, 결국 사목금성(각목교·두목해·규목랑·정목한)과 용왕의 아들 마앙이 연합하여 출격하고 나서야 세 코뿔소 요정이 사로잡히고 베였다. 무소 뿔은 잘려 옥제에게 바쳐졌다——요괴의 몸이 죽은 뒤에 정치적 헌상품으로 변한 것, 이는 《서유기》에서 가장 냉혹한 결말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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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6년 4월 5일
Last Updated: 2026년 4월 5일

금평부의 원소절은 온 성내가 가장 들썩이는 날이다. 거리마다 꽃등이 낮처럼 밝게 켜지고, 백성들은 모두 거리로 쏟아져 나온다. 사찰에는 수백 개의 금등이 켜지는데, 그 안에 타는 것은 수합향유다. 한 근에 은 두 냥이나 하는 고가의 기름을 일 년에 무려 1만 4천 근 넘게 태운다. 매년 그랬다. 원소일 밤마다 하늘에서 세 존의 불상이 내려오는데, 만 갈래 금빛과 천 줄기 서기가 서린 채 금등 상공을 잠시 맴돌며 '등유를 거두어' 홀연히 떠나기 때문이다. 성내 백성들은 머리를 조아리며 숭배했고, 이것이 부처님의 현신이라 굳게 믿었다. 그 누가 부처님을 의심하겠는가.

오랜 세월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 삼장법사 일행이 금평부를 지나갈 때까지는. 손오공의 화안금정이 그 '불상' 세 존의 정체를 꿰뚫어 보았다. 정체는 세 마리의 코뿔소 요정이었다. 피한대왕, 피서대왕, 피진대왕이라 불리는 청룡산 현영동의 삼 형제가 금평부 상공에서 수년간 연극을 벌여온 것이다. 이것은 《서유기》에서 가장 정교한 사기극 중 하나다. 무력으로 약탈하는 것이 아니라, 신앙을 이용해 수확하는 방식이다. 세 마리 코뿔소가 불상의 모습으로 변해 부처를 향한 백성들의 경건함을 이용했고, 매년 천문학적인 가격의 등유를 공짜로 얻어냈다. 비용은 제로, 수익은 매년 수합향유 1만 4천여 근. 이 '비즈니스'의 수익률은 강도질보다 수만 배는 높았다.

현영동 세 코뿔소: 부처를 사칭해 기름을 훔친 삼 형제

피한대왕은 삼 형제 중 맏형이자 이 사기극의 핵심 설계자다. 그는 피서대왕, 피진대왕과 함께 청룡산 현영동에 거주한다. 세 코뿔소 요정은 각각 한 쌍의 코뿔소 뿔을 가지고 있는데, 이 뿔은 훗날 이야기에서 결정적인 소품이 된다.

삼 형제의 분업은 명확했다. 금평부의 원소절이 되면 세 사람은 술법을 부려 불상의 모습으로 변한 뒤, 근두운을 타고 금평부 상공으로 날아왔다. 그들의 변신술은 상당히 고명했다. 외형이 똑같을 뿐만 아니라 금빛과 서기를 뿜어내 '불광이 비치는' 시각적 효과까지 연출했다. 일반 백성이 진짜와 가짜 불광을 구분할 수 없던 시대에, 이 위장은 거의 완벽했다.

제91회에서는 이 사기극의 경제적 규모가 드러난다. 금평부가 '부처의 현신'을 위해 준비한 수합향유는 연간 1만 4천여 근에 달하며, 당시 시세로 따지면 이는 실로 엄청난 지출이다. 성 전체의 관료와 백성들이 매년 재력을 쏟아부어 등유를 마련했고, 이를 지고의 종교적 의무로 여겼다. 세 코뿔소 요정은 그저 앉아서 이 모든 것을 누렸다. 피를 흘릴 필요도, 위험을 감수할 필요도 없었다. 그저 매년 원소절에 한 번씩 날아와 '현신' 공연을 펼치면 등유가 자동으로 굴러 들어왔다.

오승은은 여기서 단순한 요괴의 사기극이 아니라 '신앙 경제학'에 관한 우화를 썼다. 금평부 백성들이 어리석었던 것이 아니라, 그들은 그저 경건했을 뿐이다. 경건함 자체가 잘못은 아니다. 잘못은 그 '부처'의 진위를 검증하려 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데 있다. 신앙이 의심할 수 없는 전제가 되는 순간, 사기꾼에게는 무한한 조작의 공간이 열린다. 세 코뿔소 요정이 이용한 것은 백성들의 무지가 아니라 그들의 신앙이었다. 이는 무지를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무섭다. 신앙은 무지보다 깨뜨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피한대왕의 무기는 월부(鉞斧)이며, 정면 승부에서도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그의 진짜 무서움은 무력이 아니라 전략에 있다. 그는 '싸우지 않고 남의 재물을 굴복시키는' 방식으로 자원을 획득했는데, 이런 지혜는 《서유기》의 요괴들 사이에서 보기 드문 사례다. 대부분의 요괴가 길을 막고 사람을 뺏거나 성을 공격하는 '강도' 모델을 택했다면, 피한대왕은 부처의 옷을 입어 피해자가 스스로 재물을 바치게 만드는 '사기' 모델을 택했다. 전자는 효율이 낮고 위험이 크지만, 후자는 효율이 극대화되고 위험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 손오공을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금평부의 등유 사기극: 매년 1만 4천여 근의 수합향유

수합향유는 대체 얼마나 귀한 것일까? 왜 세 코뿔소 요정은 금은보화가 아니라 하필 등유를 노렸을까?

그 답은 코뿔소 요정의 본성에 있다. 중국 고대 신화에서 코뿔소는 '벽사(辟邪)'와 관련이 있다. 코뿔소 뿔은 영험한 힘이 있어 사악한 기운을 쫓고 요괴를 진압하는 효능이 있다고 믿어졌다. 또한 수합향유는 여러 향료와 동물성 지방을 섞어 만든 극히 진귀한 불전 공양물로, 태웠을 때 향기가 그윽해 불교 의식에서 최고 등급의 공양 등 연료로 쓰였다. 코뿔소 요정들에게 이 기름은 인삼과가 다른 요괴들에게 갖는 가치처럼, 수행에 필요한 용도가 있었을 것이다.

제91회에 언급된 금평부의 연간 공양유 수치는 1만 4천여 근이다. 이 숫자는 무작위로 지어낸 것이 아니다. 당시 은자로 환산하면, 이 등유의 가치는 중소 규모의 마을 하나를 먹여 살릴 수 있을 정도의 금액이다. 금평부는 매년 이런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짊어지면서도 불평 한마디 없었다. 이것을 부처님께 바치는 공덕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백성들은 스스로 먹고 쓰는 것을 아꼈을지언정, '불등'에 들어갈 돈은 아끼지 않았다.

이런 '신앙세'의 작동 방식은 중국 역사에서 낯선 것이 아니다. 오승은이 살았던 명나라 가정제 시절, 도교가 성행하며 황제가 앞장서 도를 닦았고, 각지의 사찰과 도관이 백성들의 고혈을 짜내는 현상이 빈번했다. 금평부의 등유 사기극은 세 코뿔소 요정의 요괴 이야기라기보다, 현실 속의 '종교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약탈'에 대한 은유에 가깝다. 요괴가 부처로 변신했다는 설정 자체가 매우 날카로운 풍자인 셈이다.

오공이 사기극을 간파하고 '불상'을 부쉈을 때, 금평부 백성들의 첫 반응은 감사가 아니라 충격과 공포였다. 그들의 신앙 체계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수년간 믿어온 '부처님'이 갑자기 코뿔소 요정으로 변했다는 사실은, 해가 서쪽에서 뜬다는 말을 듣는 것만큼이나 큰 충격이었다. 오공은 요괴를 잡았을 뿐만 아니라, 한 도시의 정신적 지주를 파괴했다. 이 '구원'의 대가는 금평부 전체의 신앙 붕괴였다.

사목금성: 각목교, 두목해, 규목랑, 정목한의 합동 공격

세 코뿔소 요정은 기름만 훔친 것이 아니라 삼장법사까지 잡았다. 제91회 끝부분에서 피한대왕은 혼란을 틈타 삼장법사를 낚아채 현영동으로 끌고 간다. 삼장법사의 고기를 먹는 것이 본래 목적은 아니었으나, 제 발로 찾아왔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오공 혼자서는 세 코뿔소 요정의 협공을 상대하기 벅찼다. 그는 하늘에 도움을 요청해 이십팔수 중 사목금성—각목교, 두목해, 규목랑, 정목한—을 불러온다. 왜 하필 이 넷일까? 코뿔소는 '지수(地獸)'에 속하고, 이십팔수 중 '목(木)'에 속하는 성수들은 '금수'를 관장하기 때문이다. 즉, 사목금성은 지상으로 다니는 짐승류 요괴를 천성적으로 제압한다. 이는 《서유기》에서 보기 드문 '오행의 상극 체계에 따른 정밀한 병력 배치'의 사례다. 단순히 천병 몇 명을 불러온 것이 아니라, 코뿔소 요정의 천적을 찾아낸 것이다.

제92회의 전투는 하나의 포위 사냥이었다. 사목금성은 본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각목교는 창룡으로, 두목해는 해치로, 규목랑은 거대한 늑대로, 정목한은 커다란 개로 변해 본연의 모습으로 세 코뿔소 요정을 포위 공격했다. 동시에 용왕의 아들 마앙 태자가 수병들을 이끌고 수로를 통해 퇴로를 차단했다. 세 코뿔소 요정은 앞뒤로 적을 맞이하며 진영이 완전히 무너졌다.

피한대왕은 삼 형제 중 가장 마지막까지 버텼다. 그는 월부와 강한 무력으로 고군분투했으나, 사목금성과 용병들의 협공 끝에 결국 패배했다. 세 코뿔소 요정은 모두 죽임을 당했다. 굴복하거나 천계로 압송된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바로 죽었다.

이런 결말은 《서유기》에서 흔치 않다. 배경이 있는 대부분의 요괴는 결국 원래 주인이 데려가기 마련이다. 청사자는 문수로, 백상은 보현으로, 구령원성은 태을천존에게로 돌아갔다. 하지만 세 코뿔소 요정은 천계의 배경이 없었고, 그들을 '인수'하러 올 이도 없었다. 그래서 그들의 운명은 가장 단순하고도 잔혹한 방식, 즉 죽음으로 끝났다.

옥제에게 바쳐진 코뿔소 뿔: 요괴 시체의 정치경제학

세 마리의 코뿔소 요정이 죽었다고 해서 이야기가 끝난 것은 아니었다. 제92회의 끝부분에는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디테일이 하나 있다. 코뿔소 요정들의 뿔을 톱으로 썰어내어, 일부는 옥제에게 바치고 일부는 참전한 천장들에게 나누어 주었다는 점이다.

고대 중국에서 코뿔소 뿔은 극히 귀한 재료였다. 약재로 쓰이거나, 사악한 기운을 쫓거나, 법구로 만들어졌으니까. 세 마리 코뿔소 요정이 가진 총 여섯 개의 뿔은 모두 수없이 오랜 세월 수련해 온 정수가 응축된 결정체였다. 하지만 그 뿔들은 시체에서 잘려 나가는 순간, 전리품이자 공물로 변했다.

이 대목의 냉혹함은 바로 '물질화'에 있다. 살아 숨 쉬던 요괴가—그가 사기꾼이었든 악당이었든—죽임을 당한 후, 신체는 조각나고 가치 있는 부위는 선물용으로 전락한다. 이는 인간 사냥꾼이 코뿔소를 사냥해 뿔을 취하는 행위와 본질적으로 다를 바 없다. 오승은은 여기서 '요괴 퇴치'와 '동물 사냥' 사이의 경계를 흐린다. 요괴가 죽는 순간, 그 시체는 '한때 살아있던 생명'이 아니라 '분배 가능한 자원'의 덩어리가 된다.

코뿔소 뿔을 옥제에게 바치는 행위는 서사 속에서 너무나 당연한 일로 처리된다. 누구 하나 이를 잘못되었다고 여기지 않으며, 불안해하는 이도 없다. 사목금성과 용병들은 뿔을 나누어 가졌고, 천정에 보고하며 모두가 기뻐했다. 하지만 이 장면을 피서대왕이 살아생전 기름을 속여 뺏던 장면과 나란히 놓고 보면, 지독하게 풍자적인 대칭 구조가 드러난다. 살아있을 때 피서대왕은 '부처로 위장해' 백성들의 재물을 갈취했고, 죽은 뒤에는 그의 신체가 천계에 의해 '자연스럽게' 갈가리 찢겨 나누어졌다. 그는 생전에 착취자였으나, 죽어서는 착취의 대상이 된 셈이다. 《서유기》의 권력 계층도에서 각 단계는 하위 단계의 가치를 소비한다. 백성은 요괴에게 속고, 요괴는 천병에게 죽임을 당하며, 천병은 요괴의 몸에서 재료를 취해 더 높은 권력자에게 바친다. 이 먹이사슬은 차갑고도 완벽하다.

관련 인물

  • 피서대왕 — 둘째, 세 코뿔소 요정 중 하나. 피한대왕과 함께 현영동에 거주했으며, 사목금성에게 물려 죽었다.
  • 피진대왕 — 셋째, 세 코뿔소 요정의 막내. 코에 구멍이 뚫린 채 붙잡혀 처형되었다.
  • 손오공 — 주요 적수. 가짜 부처의 사기극을 꿰뚫어 보고, 천계에서 사목금성을 청해 전투를 도왔다.
  • 삼장법사 — 세 코뿔소 요정에게 잡혀 현영동으로 끌려갔다.
  • 사목금성각목교, 두목해, 규목랑, 정목한. 이십팔수 중 짐승류 요괴를 천성적으로 제압하는 성수들로, 협력하여 세 코뿔소 요정을 포위 사냥했다.
  • 마앙 태자 — 서해 용왕의 아들. 수군을 이끌고 코뿔소 요정들의 퇴로를 차단하며 토벌에 참여했다.
  • 옥황상제 — 코뿔소 뿔을 공물로 받은 최고 권력자.

자주 묻는 질문

피한대왕은 어떤 요괴이며, 다른 두 형제와는 어떤 관계인가? +

피한대왕은 청룡산 현영동의 코뿔소 요정으로, 삼형제 중 맏형이다. 동생들은 각각 피서대왕과 피진대왕이다. 세 사람의 이름은 코뿔소 뿔이 가진 세 가지 전통적인 벽사 효능인 '피한, 피서, 피진'에 대응하며, 이를 통해 하나의 완전한 코뿔소 뿔 신화를 완성한다.

세 코뿔소 요정은 금평부에서 어떤 사기극을 벌였는가? +

그들은 매년 정월 대보름마다 구름을 타고 금평부 상공으로 날아와, 빛을 내뿜는 세 구의 불상인 '현성'으로 변신했다. 이를 통해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수합향유를 공양하게 했으며, 매년 1만 4천 근 이상의 기름을 거둬들였다. 오랫동안 이런 식으로 활동하면서도 단 한 번도 의심받지 않았으니, 이는 책 전체를 통틀어 '신앙'을 도구로 이용한 가장 체계적인 사기극이라 할 수 있다.

손오공은 어떻게 가짜 불상의 정체를 꿰뚫어 보고 그들을 물리쳤는가? +

오공은 화안금정으로 세 구의 '불상'이 사실은 코뿔소 요정임을 알아차린 뒤, 하늘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십팔수 중 짐승을 천성적으로 제압하는 사목금성을 불러와 그들을 본래 모습으로 되돌렸고, 동시에 마앙 태자가 이끄는 수군이 퇴로를 차단하며 앞뒤로 협공해 세 요괴를 처단했다.

세 코뿔소 요정의 결말은 얼마나 냉혹한가? +

세 명 모두 죽임을 당했으며, 굴복하거나 사면받은 이는 아무도 없었다. 더 냉혹한 것은 그들이 죽은 뒤 코뿔소 뿔이 톱으로 잘려 나갔다는 점이다. 일부는 옥제에게 바쳐졌고, 일부는 참전한 천장들에게 전리품으로 나누어졌다. 신체가 완전히 물건으로 전락한 셈인데, 이는 책 전체에서 가장 무자비한 요괴의 최후 중 하나다.

금평부의 등유 사기극은 명나라의 현실과 어떤 대응 관계가 있는가? +

오승은이 살았던 가정 연간에는 도교가 성행하며 종교의 이름으로 백성의 재물을 긁어모으는 현상이 만연했다. 세 코뿔소 요정이 불상으로 변해 기름을 속여 뺏은 것은, 현실에서 신불의 이름을 빌려 재물을 탐했던 종교적 부패를 은유한다. 이는 책 전체에서 신앙 경제를 향해 던지는 가장 날카로운 풍자다.

왜 피한대왕의 사기극이 일반적인 요괴의 약탈보다 더 영리하다고 하는가? +

일반적인 요괴들은 무력으로 사람을 뺏으려 하기에 위험 부담이 크고 수익이 불안정하다. 반면 피한대왕은 신앙 사기를 통해 위험 없이 매년 막대한 양의 귀한 기름을 안정적으로 거둬들였다. 백성들의 경건함을 안정적인 수입원으로 전환시킨 셈인데, 이는 '싸우지 않고 남의 재물을 굴복시키는' 가장 극단적인 형태라고 볼 수 있다.

등장 회차

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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