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동
별칭:
The Cave of the Silken Web 盤絲洞 - The Cave of the Silken Web - 盤絲洞 - The Cave of the Silken Web - 盤絲洞
1927년 단두우가 감독하고 상하이 영화사가 제작한 서유기 무성영화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서유기 영상물이다.
《반사동》은 1927년 단두우가 감독하고 상하이영희공사가 제작한 중국의 흑백 무성영화다. 감독의 부인인 은명주가 거미 요정의 우두머리 역을 맡았으며, 《서유기》 제72회 '반사동 칠정이 본심을 미혹하다'에서 소재를 가져왔다. 줄거리는 삼장법사 일행이 서역으로 향하던 중, 삼장법사가 홀로 산을 내려가 시주를 받으려다 실수로 탁구천 옆의 반사동에 들어갔다가 일곱 거미 요정에게 붙잡히는 이야기다. 손오공과 저팔계가 이를 조사해 구출 작전에 나서고, 결국 일치 공조와 일곱 선녀 등의 도움으로 요괴들을 굴복시키고 스승을 구해낸다. 이 영화는 1929년 노르웨이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중국 영화로 상영되었으나, 오랫동안 유실된 영화로 분류되어 왔다. 그러다 2011년 노르웨이 국립도서관 모이라나(Mo i Rana) 영화 보관소에서 비교적 온전한 복사본(약 4분의 3이 보존되었으며, 제1권과 중간 부분이 누락됨)이 발견되었다. 이 복사본에는 원래의 중국어 자막과 1929년 당시의 노르웨이 자막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복원 작업을 거쳐 2014년 4월 15일 오슬로에서 정식으로 중국에 반환되었다. 이 작품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서유기》 각색 영화로, 중국 초기 상업 무성영화와 신괴 영화 장르를 연구하는 데 있어 이정표와 같은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