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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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와 승려 (앤서니 C. 유 선집)

별칭:
The Monkey and the Monk [object Object]

원작의 종교적 함의와 문학적 정취를 그대로 살려 4권의 전역본을 한 권으로 정교하게 압축한 영문 선집입니다.

《원숭이와 승려》(The Monkey and the Monk)는 화예 학자 여국범이 2006년 시카고 대학교 출판부를 통해 선보인 《서유기》 단권 발췌본이다. 이 책은 그가 1977년부터 1983년 사이에 완성한 4권 분량의 영문 완역본을 바탕으로 탄생했으며, 그 완역본은 영어권에서 가장 학술적 권위를 인정받는 《서유기》 번역본으로 평가받는다. 약 528페이지 분량의 이 발췌본은 번역가가 직접 내용을 선별하고 재구성하여, 취경 여정 중 극적 긴장감과 사유의 깊이가 가장 돋보이는 회차들을 남겼다. 덕분에 현장, 손오공, 백룡마, 저팔계, 사오정까지 다섯 스승과 제자들의 모습과 모험이 집약적으로 그려진다. 여국범은 원작에 섞여 있는 시사와 불교 및 도교적 철학을 의도적으로 보존함으로써, 독자가 적절한 분량 안에서 전체 흐름을 파악하면서도 원작 특유의 종교적 우화, 유머러스한 풍자, 신화적 기묘함을 놓치지 않게 했다. 이 판본은 북미 대학의 동아시아 문학 강의 지정 교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