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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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 소설 4대 기서

별칭:
The Four Masterworks of the Ming Novel — Ssu ta ch'i-shu 4대 기서 - The Four Masterworks of the Ming Novel — Ssu ta ch'i-shu - 四大奇书 - The Four Masterworks of the Ming Novel — Ssu ta ch'i-shu - 四大奇书

앤드루 플랙스가 명대 4대 기서를 연구하여 서유기를 마음의 본성을 다룬 환상적 우화로 정의한 저작이다.

《명대소설사대기서》(The Four Masterworks of the Ming Novel: Ssu ta ch'i-shu)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동아시아 연구 교수 앤드류 플랙스(Andrew H. Plaks)가 1987년 프린스턴 대학교 출판부에서 펴낸 중국 고전 문학 연구 전문서로, 아시아 연구 협회의 조셉 레븐슨 도서상(Joseph Levenson Book Prize)을 수상했다. 저자는 《삼국지연의》, 《수호전》, 《서유기》, 《금병매》를 명나라 후기 가정·만력 연간에 탄생한 새로운 장편 소설의 형태인 '기서체'의 산물로 보았다. 또한 이 작품들이 문인들에 의해 민간 설화의 토대 위에서 깊이 있게 재구성되었으며, 명대 후기 지식인들이 가졌던 '성(性)', '자아', '영웅', '권력' 그리고 '실재'에 대한 진지한 철학적 사유를 집중적으로 담아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반어'를 통일성 있는 핵심 수사 전략으로 꼽았다. 특히 《서유기》를 다룬 장은 이 책에서 가장 분량이 많은 부분인데, 플랙스 교수는 왕궈웨이, 루쉰, 샤즈칭으로 이어지는 해석의 전통을 따라 이 소설이 손오공과 삼장법사 사제 간의 구법 여정을 '마음 닦기'의 은유로 삼은 심성론적 우화(psychomania of mind cultivation)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육상과 왕양명의 심학, 그리고 삼교합일이라는 명대 사상사의 배경 속에서 세밀하게 읽어냈으며, 이는 국내외 《서유기》의 현대 학술적 해석 패러다임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이 책은 심형수 번역의 《명대소설사대기서》(생활·독서·신지 삼연서점, 2006년)로도 출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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